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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브리핑]'성폭행 의혹' 안희정,정계은퇴 선언…뉴욕증시,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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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브리핑]'성폭행 의혹' 안희정,정계은퇴 선언…뉴욕증시, 1%대 상승
    ◆ '성폭행 의혹' 안희정, 충남지사 사퇴·정계은퇴 선언…"모두 제 잘못"

    공보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안희정 충남지사가 도지사직에서 사퇴하는 등 정치활동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지사는 6일 새벽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사과의 말과 함께 "오늘 부로 도지사직을 내려놓는다.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대권 주자 중 한 명으로 분류됐던 안 지사는 성폭행 의혹으로 돌연 정계를 떠나는 신세로 전락했다. 안 지사는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JTBC는 전날 방송에서 안 지사가 공보비서 김지은 씨를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씨가 직접 출연해 "안 지사가 지난달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참 사회적인 이슈가 된 상황에서도 그에 대해 '상처가 됐다는 걸 알게 됐다'며 미안하다고 했다"면서도 "그날까지도 성폭행이 이뤄졌고, 더는 참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대북특사단, 김정은 위원장에 친서전달…北 "김정은, 만족한 합의"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이 5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하고 만찬 회동을 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만찬에는 수석특사인 정 실장을 비롯해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특사단 5명 전원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이 남측 인사와 만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북한 매체들은 6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대표단을 접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3월5일 평양에 온 남조선 대통령의 특사대표단 성원들을 접견하시었다"며 북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 당 제1부부장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 상봉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무역전쟁 완화가능성 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부과와 관련, 협상 가능성이 남아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가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서명하고 다른 행보를 이어간다면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대상국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만일 새롭고 공정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가 서명된다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는 철회될 것"이라며 밝혔다.

    ◆美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1%대 상승

    미국 뉴욕증시가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 완화에 상승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거래일보다 336.70포인트(1.37%) 상승한 2만4874.76을 기록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29.69포인트(1.10%) 오른 2720.9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330.70을 기록해 72.84포인트(1.00%) 상승했다. 유틸리티업종이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연합(EU)이 보복관세 부과대상으로 자주 지목된 오토바이업체 할리 데이비슨은 2.4% 올랐다.

    ◆'경칩' 전국 화창한 봄 날씨…낮 최고기온 15도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인 6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낮 최고기온은 5∼1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아침까지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 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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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은 캐리소프트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탈바꿈하는 원년이 될 겁니다.”지난 24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만난 박창신 캐리소프트 대표는 “저출생의 여파로 영유아 애니메이션 수요층이 줄어 악화하는 실적 흐름을 뒤집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이 회사는 유튜브 구독자 209만 명을 보유한 인기 영유아 애니메이션 ‘캐리와 친구들’을 만든 애니메이션 제작사다.박 대표는 “국내 영유아 애니메이션 시장은 규모가 작아 다른 콘텐츠 산업으로 눈을 돌려야 사세를 키울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지주사 체제로 회사를 정비한 뒤 흑자전환을 위한 기틀을 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애니에서 K팝으로 사업 확장캐리소프트가 주목한 차세대 먹거리는 ‘엔터 산업’이다. 영유아가 초등학생으로 성장하면서 주된 관심사가 애니메이션에서 K팝으로 바뀌는 것을 고려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지난 10일 배우 매니지먼트와 드라마 제작을 하는 넷마블에프엔씨의 자회사 에이스팩토리를 인수한 이유다. 이 회사에는 이종석, 이준혁, 유재명 등 배우 35명이 소속해 있다.박 대표는 “캐리소프트가 신규 지식재산권(IP)을 기획하면 에이스팩토리가 관련 콘텐츠를 만드는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넷마블에프앤씨가 향후 인기 IP에 대한 우선 사업권을 갖고 게임을 만들 수 있게 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를 추가로 인수해 역량을 강화하는 게 중장기적인 구상이다.기존 애니메이션 사업에는 인공지능(AI)을 도입해 제작 혁신을 꾀한다. 박 대표는 “기획 초기 단계에 AI를 적용해 이전보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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