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 대 없이 차를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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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 Joy
현대차 평창올림픽 홍보관 '파빌리온'
수소차 '넥쏘' 특성 반영
미술관 같은 전시공간 조성
자율주행차 시승도 가능
현대차 평창올림픽 홍보관 '파빌리온'
수소차 '넥쏘' 특성 반영
미술관 같은 전시공간 조성
자율주행차 시승도 가능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스타디움 앞 광장에는 3층 높이 빌딩이 설치돼 있다. 짙은 검은색 외벽에 작은 전구를 달아 마치 우주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주면서 경기장을 오가는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 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현대차가 올림픽 기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만든 홍보관이다. 영국 건축가 아시프 칸 작품이다. 면적 1225㎡, 높이 10m 규모로 제작됐다. 파빌리온의 특징은 차가 한 대도 없다는 점. 대개 완성차업체 홍보관은 대표 차량을 선보이는 관행을 깨고 파격을 시도했다. 관람객들은 “처음에는 미술관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관은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이자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무한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건물 안 전시 공간은 흐르는 물방울을 활용한 ‘워터관’과 수소전기차 기술 원리를 보여주는 ‘하이드로젠관’으로 구성돼 있다. 워터관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를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물(수증기)만 나올 뿐 유해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수소전기차 특성을 반영했다. 하이드로젠관에서는 수소 추출부터 수소전기차 구동 이후 물이 배출되는 단계를 체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의 동력으로 사용하는 무한한 수소 에너지를 표현했다”며 “미래 모빌리티(이동) 기술과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 기회와 차량 3800여 대, 각종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 밖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응원 행사와 ‘현대차 라이트 업(Light Up) 아이스링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이 건물의 정체는 다름 아닌 ‘현대자동차 파빌리온’. 현대차가 올림픽 기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만든 홍보관이다. 영국 건축가 아시프 칸 작품이다. 면적 1225㎡, 높이 10m 규모로 제작됐다. 파빌리온의 특징은 차가 한 대도 없다는 점. 대개 완성차업체 홍보관은 대표 차량을 선보이는 관행을 깨고 파격을 시도했다. 관람객들은 “처음에는 미술관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외관은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물질이자 미래 에너지인 수소의 무한한 에너지를 표현하는 ‘유니버스(UNIVERSE)’라는 명칭의 파사드 작품으로 꾸며졌다. 건물 안 전시 공간은 흐르는 물방울을 활용한 ‘워터관’과 수소전기차 기술 원리를 보여주는 ‘하이드로젠관’으로 구성돼 있다. 워터관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를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물(수증기)만 나올 뿐 유해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수소전기차 특성을 반영했다. 하이드로젠관에서는 수소 추출부터 수소전기차 구동 이후 물이 배출되는 단계를 체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소연료전기자동차(FCEV)의 동력으로 사용하는 무한한 수소 에너지를 표현했다”며 “미래 모빌리티(이동) 기술과 가능성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평창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 자율주행차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 기회와 차량 3800여 대, 각종 후원금을 지원했다. 이 밖에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응원 행사와 ‘현대차 라이트 업(Light Up) 아이스링크’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