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TEMS 개편 예시 이미지/사진=네이버
AiTEMS 개편 예시 이미지/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재구매 상품 추천' 기능을 인터넷 쇼핑 서비스에 새롭게 도입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AI 기반의 상품 추천 시스템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재구매 상품 추천은 이용자 구매 패턴 분석을 토대로 이용자가 필요한 상품과 시기를 예측하고 추천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3개월 전 립스틱을 구매했던 이용자에게, AI가 구매 시기를 예측하고 재구매 시기가 다가왔을 때 립스틱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또 딥러닝(심화학습) 기반으로 쇼핑 이용자의 데이터 등을 분석해 이용자가 선호하는 브랜드와 쇼핑몰 제품들은 물론 이용자 취향에 맞는 유사 브랜드의 제품들까지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 밖에 이용자가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과 찜한 상품을 구매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을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에이아이템즈를 개발한 이정태 리더는 "이용자들에게는 스마트하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판매자들에게는 더 많은 노출로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쇼핑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