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에 오상준·김상곤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오상준 한화토탈 상무(왼쪽)와 김상곤 라라전자 대표(오른쪽)를 선정했다.

오 상무는 석유화학의 주원료인 나프타를 분해해 얻은 C4 유분(탄소 4개로 구성된 물질)을 연료와 윤활유, 첨가제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PIB 제품으로 바꾸는 공정기술과 파일럿플랜트(시험생산설비)를 개발해 국내 석유화학 공정기술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던 저항기(전자회로의 전류를 제한하고 전압을 낮추는 장치)를 국산화하고 LG전자와 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기업은 물론 세계 32개국에 수출해 전자부품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 혁신을 이끈 엔지니어에게 준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등이 주관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