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이준·이민식·김마그너스 등
한국 설상종목 이끌 기대주
"평창 넘어 베이징 노린다"
썰매 종목에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루지가 있다. 스켈레톤 선수는 머리를 정면으로 향해 썰매에 엎드린 자세로 달린다. 루지는 썰매에 등을 대고 달리는 종목이다. 봅슬레이에선 원윤종(33)·서영우(27)가 메달 기대주다. 스켈레톤에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윤성빈(24·강원도청)이 금빛 사냥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 두 종목에 비해 루지는 대중의 관심을 덜 받고 있다. 루지 선수들은 썰매의 효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자 루지 개척자’ 성은령(26)과 임남규(남자 1인승), 박진용·조정명(남자 2인승)이 부지런히 평창 슬라이딩센터 얼음판을 내달리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