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통령은 20분간 신년사를 발표한 뒤 1시간 동안 △경제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기타(평창동계올림픽 포함) 순으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100일 기자회견 때는 총 65분 동안 회견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사전에 질문과 질문자를 정하지 않고 미국 백악관 식으로 직접 질문자를 지명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남북 첫 고위급 회담에 따른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 방안, 한·일 ‘위안부 합의’ 후속조치, 개헌, 적폐청산 등 정치·외교·안보 현안과 국민소득 3만 달러 달성과 삶의 질 높이기, 일자리 창출, 격차해소, 최저임금 인상 후속대책 등 경제 현안에 대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관측된다.
청와대는 신년 기자회견 참석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사전에 신청을 받았다. 내·외신 출입기자 250여명이 회견에 참석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