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계 핫(hot) 스타 박강현, 뮤지컬 ‘킹키부츠’까지 접수… 찰리역 캐스팅 박강현 "'팬텀싱어2' 이후 바빠, 물 들어올 때 노 젓는 중"
뮤지컬 킹키부츠
박강현이 내년 1월 개막을 앞둔 대한민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제작:CJ E&M)의 ‘찰리’역으로 캐스팅됐다.
박강현은 연기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뮤지컬계의 핫스타로 <칠서>, <이블데드>, <인더 하이츠>,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실력파 배우로 급부상했다. 또한 인기리에 끝난 JTBC 팬텀싱어2에서 출연하여 결승까지 진출해 ‘미라클라스’로 2위를 차지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특히 박강현이 합류한 <킹키부츠>는 정성화, 최재림, 김호영, 이지우, 고창석 등을 비롯해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의 대거 출연으로 최고의 무대를 보여 줄 예정이다.
박강현이 맡은 ‘찰리’는 극 중 ‘롤라’를 통해 세상과 맞서는 법을 배우게 되는 감성캐릭터로 박강현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찰리 역으로 발탁된 박강현은 “너무 감사하고 ‘찰리’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그리고 무대 위에서 온전한 찰리로 살아있겠다”라며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킹키부츠> 꽃미남 외모에 시원한 보이스 '찰리' 역에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이 무대를 압도하는 유쾌한 카리스마 '롤라' 역에는 정성화, 최재림이 캐스팅됐다.
톡톡 튀는 연기와 사랑스런 가창력을 겸비한 '로렌' 역에 김지우, '돈' 역에 고창석, 심재현, '니콜라'는 고은영이 캐스팅됐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8년 1월 31일부터 2018년 4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콘서트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건넸다.방 의장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이홉 진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멋진 공연! 정말 감동이다"라고 썼다.최근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등장했던 방 의장은 홀쭉한 얼굴과 날씬해진 모습을 자랑했다. 제이홉은 이날 첫 솔로 월드투어 무대를 무사히 마쳤다.제이홉은 이날 서울 송파구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홉 온 더 스테이지 인 서울(HOPE ON THE STAGE in SEOUL)'을 개최했다.이날 콘서트는 지난 2월 28일, 3월 1일에 이은 3회차 공연으로,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총 사흘간 3만7500여명의 관객을 동원했다.2013년 방탄소년단으로 데뷔한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를 휩쓸고, K팝 가수 최초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등 숱한 '최초'의 기록을 쓴 제이홉은 지난해 10월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홉 온 더 스테이지'는 그가 데뷔 12년 만에 처음 여는 솔로 월드투어였다.제이홉이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앞두고 공개한 곡은 글로벌 차트 점령에도 나섰다.제이홉이 피처링 한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Bag (feat. j-hope of BTS & Pharrell Williams)’이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93위로 진입했다.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제작하고, 그의 제안으로 제이홉과 돈 톨리버가 합류한 이 곡은 ‘싱글 다운로드’(5위)와 ‘싱글 세일즈’(7위) 10위권에 등장하며 제이홉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또한 이 곡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위클리 톱
세계적인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해 온 멕시코 출신의 테너 라몬 바르가스(65)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정교수로 임용되었다. 바르가스는 이미 국내에 체류 중이며,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할 예정이다.서울대 성악과 관계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바르가스 교수의 임용을 통해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한국 성악 교육에 전수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국내 학생들이 세계 오페라 하우스에서 요구하는 스타일을 일찍부터 익힐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라몬 바르가스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 라 스칼라, 빈 국립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30년 넘게 활동하며 리릭 테너로서 명성을 쌓아왔다. 그는 도니제티, 베르디, 푸치니 등 이탈리아 오페라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활약했으며, 다수의 음반 작업과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해 성악 교육자로서의 경력도 꾸준히 쌓아왔다.그는 지난해까지 독일 본 극장에서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부에노스아이레스 콜론 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 등 오페라 무대와 여러 콘서트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하지만 현재까지 발표된 올해 예정 공연이 5월 독일 본 극장에서의 오페라 <토스카>의 카바라도시 역과 6월 21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리는 콘서트 두개 뿐인것으로 보아 서울대 성악과 교수로서 맞는 첫 학기에 연주 활동보다 한국의 후학 양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성악과가 2023년 세르비아 출신의 독일인 테너 조란 토도로비치, 불가리아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베셀리나 카사로바를 교수로 임용한 데 이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1850~1894·사진)은 평생에 걸쳐 남긴 두 편의 걸작으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작가다. 해적과 숨겨진 보물을 둘러싼 모험 이야기를 그린 <보물섬>(1883), ‘지금 이 순간’이라는 삽입곡으로 유명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원작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건>(1886)이 그의 대표작이다.어려서부터 건강이 좋지 않은 그는 글을 쓰며 요양하기 위해 유럽, 태평양 섬 등 각지를 돌아다녔다. 1876년에는 프랑스에서 11살 연상 미국인 오즈번 부인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1880년 오즈번과 결혼한 스티븐슨은 그녀의 아들 로이드와 함께 보물섬 지도를 만들며 놀다가 영감을 얻은 뒤 <보물섬>을 출간해 문단의 총아로 떠올랐다. 한쪽 다리를 잃고 어깨에는 앵무새를 얹고 다니는 해적 이미지가 이때 처음 그려졌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건>은 인간 내면을 깊이 탐구한 작품으로 후대 문학과 심리학에 큰 영향을 끼쳤다. 스티븐슨은 미국으로 떠났다가 이후 남태평양 섬나라 사모아에 정착했다. 이곳에 묻힌 그를 두고 현지인들은 ‘이야기꾼’(tusitala)이라며 존경을 표했다.허세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