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기자는 "북한의 고위관리들이 미국에서 어떤 얘기가 나오는지 관심을 기울인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한 관리는 나에게 모닝 조에서 특히 북한에 관련된 부분을 매일 시청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 북한군 중령과의 대화 내용을 전하면서 "이 중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다고 믿는다고 꽤 분명히 말했다. 그리고 이 중령은 미국과의 전쟁에서 북한이 승리할 수 있다고 명쾌하게 말했다"고 했다.
모닝 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정책은 물론 강경한 대북 기조에 대해서도 매우 비판적 태도를 보여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모닝 조의 남녀 진행자인 조 스카버러와 미카 브레진스키에 대해 '저능, 미친, 사이코' 등의 막말을 퍼붓는 등 앙숙 관계를 이어왔지만, 그 덕분에 이 프로그램의 인지도와 시청률이 올라가면서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 시청률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MSNBC의 모회사인 NBC 방송을 오랫동안 대표적인 '가짜 뉴스'로 지목해온 CNN보다도 더 나쁜 언론으로 묘사하고 비판하면서 방송사 인가 취소까지 위협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