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 가정법원, 검찰청, 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아동관련 시민단체장 20여 명은 22일 아동학대근절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통합지원체계를 구축, 각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4000여 명의 통장·이장으로 구성된 ‘우리마을 아동지킴이 순회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인천시 아동학대신고는 2015년 921건, 2016년 2350건, 2017년 8월 1781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고 증가는 이웃의 관심 또는 아동 자신에 대한 권리를 인지하고 보호하기 위한 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동의 권리를 지키는 것은 정부 지역단체 학교 가정 등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에 핫라인 협조체계 유지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