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미국 퀴니피액대학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3%에 그쳤다. 퀴니피액대학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유권자 112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지율 33%는 이 대학 조서 결과로는 최저치에 해당한다. 지난 6월 말의 지지율 40%에 비해서는 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러시아 스캔들'의 위기가 심화하고 백악관 내 '막장 권력 암투' 등이 벌어지며 이탈층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는 71%가 트럼프 대통령이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비율도 62%에 달했다.
응답자의 58%는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좌절시키거나 방해하려는 시도를 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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