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뇌종양 투병' 매케인에 쾌유 기원 서신
문재인 대통령이 뇌종양 투병 중인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사진)에게 최근 쾌유를 기원하는 서신을 보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 주한 미국대사관을 통해 매케인 상원의원에게 쾌유를 비는 서신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매케인 의원은 한반도 문제에 적잖은 영향력을 지닌 미 상원 군사위원장이다. 최근에는 아픈 몸을 이끌고 상원 표결에 참석해 연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외유 등으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추가경정예산안 표결에 대거 불참한 사태와 맞물려 국내에서 화제가 됐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