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7.06.27 01:32
수정2017.06.27 09:42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에서 배우로 본격 행보를 시작한 설리(본명 최진리)가 영화 ‘리얼’에서 선보인 노출연기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설리는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시사회 직후 간담회에서 “이 영화를 촬영하면서 연기에 대한 성취감을 얻게 됐다”며 “아마 제가 이렇게 무엇에 대해 욕심을 내본 것은 처음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에 욕심을 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영화 ‘리얼’(이사랑 감독)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누아르다. 설리는 극 중 장태영(김수현 분)의 재활을 담당하는 재활치료사이자 그의 연인 송유화 역으로 출연해 김수현과 강도 높은 베드신을 선보였다.설리는 노출 연기에 대해 “쉽지 않았고, 연기적인 도전이었다”면서도 “그러나 시나리오에 많이 끌렸고, 노출신 역시 영화에 필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SNS에 자신의 사생활 사진을 올려 논란과 화제의 중심에 선 것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일이니까, 지금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좀 그런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앞서 설리는 SNS에 장어가 익어가는 동영상을 올린 뒤 “살려주세요”라는 더빙을 입히거나, 다소 노출수위가 높은 사진을 보란 듯 게재하는 등 각종 돌발행동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영화 ‘리얼’ 개봉을 앞두고도 설리는 쇼케이스에 지각을 하고, 방송사 인터뷰에서 “김수현의 입술이 맛있다”고 말해 `묵음` 처리되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을 이어 왔다.한편 설리는 2005년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해 연기자 겸 가수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패션왕`,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식당서도 시선강탈"…전지현, 남편-아들과 꾸밈없는 모습 포착ㆍ탁현민 저서 또 파문…"고1때 첫 성경험, 친구들과 공유했던 여자"ㆍ`인생술집` 홍석천, 사실혼 질문에 쿨한 자폭 "몇 번째인지 몰라"ㆍ가인, "연예계 먀약과의 전쟁" 물꼬 트나…경찰 `대마초 폭로` 수사 본격화ㆍ서정희, 리즈시절 vs 57세 근황…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