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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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경신춘문예 장편부문에 당선된 박유경 작가(오른쪽)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15일 독자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작가의 데뷔작 여흥상사는 고교 시절 친구 세 명이 우연히 친구의 죽음에 휘말리며 시작되는 추리와 스릴러 요소가 가미된 작품이다. 박 작가는 “선과 악에 대한 인간의 판단은 불완전해서 믿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책 표지를 가리고 판매하는 ‘X 시리즈’ 마케팅 효과까지 더해져 이미 7000부 넘게 팔렸다. ‘변화’를 주제로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18개국 80개 출판사가 참여해 다양한 도서를 선보인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