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서울청사 총리 비서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22분 만에 진화됐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52분께 정부서울청사 9층 총리 비서 사무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청사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관 70여명과 소방차 26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경보기가 울려 방재실 직원이 119에 신고했다”며 “현장에 도착해보니 매캐한 연기가 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형광등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화해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