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에 발목 잡힌 국내 자동차 생산…2010년 이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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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가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뒷걸음질쳤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의 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422만8509대로 2015년(455만5957대)보다 7.2% 감소했다. 2010년(427만1741대)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은 465만2787대로 전년(441만1617대)보다 5.5%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연간 해외 생산량이 국내 생산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국 시장이 부진해 수출 물량이 줄어든 데다 사상 최대 규모로 이어진 파업으로 일부 업체가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이 생산 감소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의 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은 422만8509대로 2015년(455만5957대)보다 7.2% 감소했다. 2010년(427만1741대)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은 465만2787대로 전년(441만1617대)보다 5.5% 증가했다. 국내 완성차업체의 연간 해외 생산량이 국내 생산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흥국 시장이 부진해 수출 물량이 줄어든 데다 사상 최대 규모로 이어진 파업으로 일부 업체가 생산에 차질을 빚은 것이 생산 감소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