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입 정시] 경기·인천 명품대학…'일반전형2' 164명 선발
가천대(입학처장 백승우·사진)는 경기 지역의 명문 사학이다. 2012년 가천의과학대, 가천길대, 경원대, 경원전문대 등 4개 대학을 통합해 새롭게 탄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선도적 의료서비스로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 ‘톱3’에 선정되며 굴지의 대학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출범 5년째를 맞은 가천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217명을 선발한다.

가천대는 지난해 경기·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잘 가르치는 대학(ACE)’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의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전국에서 3개 대학만 새로 선발한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에도 뽑혔다.
[2017 대입 정시] 경기·인천 명품대학…'일반전형2' 164명 선발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전략에 따라 앞으로 집중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올해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비율 상위 2개 영역 각 50%를 반영하는 일반전형2가 신설됐다. 모집군은 학과별로 다르고, 총 164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2의 수능 반영 영역은 인문계열에서는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를,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의 상위 2개 영역을 50%씩 반영해 선발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에 5% 가산점을 준다. 한국사(필수) 1~5등급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에서 0.5점 가산점을 받는다.

인문계, 자연계열 학과들은 올해 수능 100%로 총 972명을 선발한다. 예체능 계열에서는 음악학부(기악전공, 성악전공, 작곡전공 등), 연기예술학과가 실기 70%에 수능 30%로 선발한다. 미술·디자인학부(회화·조소 전공, 디자인 전공 등)와 체육학부(체육 전공, 태권도 전공 등)는 실기 60%, 수능 40%로 학생을 뽑을 예정이다.

가천대는 수능 점수 활용지표로 백분위를 사용한다. 올해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를 평가한다. 자연계열 중 건축계열 학과와 보건계열 학과 등(간호학 제외)은 수학 가, 나형 모두 지원 가능하다. 한의예과(인문)는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 2과목 성적을 내야 한다. 한의예과(자연)와 의예과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영어 성적만 평가한다.

[2017 대입 정시] 경기·인천 명품대학…'일반전형2' 164명 선발
정시 원서는 이달 31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수능위주전형이 내년 1월13일, 실기위주전형은 2월1일로 예정돼 있다. 가천대는 이달 15~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학년도 정시 입학정보박람회’에 참여해 대학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상담을 한다. 가천대 2017학년도 정시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gachon.ac.kr)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1577-0067)로 문의하면 된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