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회장·이재홍 사장 '고려대 경영대 교우상'
고려대 경영대 교우회는 28일 제36회 ‘올해의 교우상’ 수상자로 오너 부문에 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무역학과 73·왼쪽), 전문경영인 부문에 이재홍 한국신용평가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경영학과 77·오른쪽)을 선정했다.

김동원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특별공로상을 받으며, 공직 부문 대상자는 없다. 시상식은 오는 12월1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제36회 고려대 경영대학 교우의 밤’에서 열린다.

구 회장은 2005년 E1 회장 취임 후 체계적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간 에너지기업으로서 재해 발생 방지를 위한 안전문화 정착에 힘쓴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사장은 30여년간 JP모간과 UBS 등 국제 투자은행 업계에서 활동했고, 지난해 11월부터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한국신용평가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선진 금융기법 제공과 기업 재정건전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올해의 교우상은 고려대 경영대가 1984년부터 공직 및 전문경영인, 기업 오너 분야에서 각각 그해 가장 뛰어난 성과와 모범적인 자세를 보여준 동문을 뽑는 상이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