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인 조억동 시장(사진)은 최근 경강선(성남~여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사통팔달 교통 중심 인프라가 구축된 만큼 이를 새로운 도시 발전의 전기로 삼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여기에 올해 말 준공될 광주~원주를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까지 완공되면 교통 거점 도시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이 같은 교통 인프라를 활용해 역세권을 개발하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오는 등 문화·관광 도시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 시장은 지역 인재 양성과 행복도시 건설계획에 대한 로드맵에 대해서도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교육환경이 낙후돼 지역 학생들이 인근 도시로 떠나는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지역 학생들이 떠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시세 일부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명문 학교 육성은 물론 교육환경 개선, 영어캠프, 무상급식 시행 등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포·곤지암·초월 공공도서관 등 8개의 공공도서관을 개관한 것도 교육환경 개선의 일환이다. 행복도시 건설은 1차적으로 교육환경이 좋아 학생, 학부모 등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도시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