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의 야심…"2024년 화성에 첫 식민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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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선 발사 후 100만명 이주"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세계적 민간 우주회사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사진)가 장차 100만명을 화성에 이주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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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CEO가 화성 개척을 선언한 건 처음이 아니다. 그는 평소에도 화성에 식민지를 세운다는 화성식민지운송(MCT) 프로젝트를 강조해왔다. 지난 14일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선 “인류는 지구만 고집하다 멸망하든지, 지구뿐 아니라 다른 행성에서 사는 우주시민이 될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고 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연설에서 “지금은 사람 한 명을 화성에 보내는 데 100억달러(약 10조9400억원)가 들지만 수십년 안에 누구나 원하는 사람이 알맞은 가격에 갈 수 있도록 목표를 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화성행 티켓은 20만달러(약 2억1900만원)로 예상되지만 앞으로 10만달러(약 1억1000만원)까지 낮출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10여년 뒤 인간을 실어 나를 수 있는 로켓 개발에는 100억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재원은 여러 민관협력사업(PPP)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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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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