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후보 트럼프, 이번엔 '자녀들 막말'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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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자녀들이 잇달아 실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경선 개입 의혹과 언론의 봐주기 행태를 지적하며 "만약 공화당이 (민주당처럼) 했다면 (언론은) 당장 가스실을 예열했을 것"이라고 실언했다.
이 발언에서 나온 가스실이 과거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사용된 집단 살해 장소를 상기시켜 문제가 됐다.
트럼프 주니어 측은 다음날 NBC 뉴스에 이는 가스실이 홀로코스트가 아니라 극형을 뜻하는 것이었다며 해명했다.
장녀 이방카 트럼프(35)도 14일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을 빚었다.
"2004년 임신은 사업에 불편한 일이라고 말했던 트럼프가 (6주간 유급 출산휴가) 공약을 내놓은 데는 무슨 변화가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방카는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당신과 시간을 쓰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자녀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트럼프는 15일 뉴햄프셔에서 "언론이 내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내 자녀들은 착한 아이들이며 이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14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경선 개입 의혹과 언론의 봐주기 행태를 지적하며 "만약 공화당이 (민주당처럼) 했다면 (언론은) 당장 가스실을 예열했을 것"이라고 실언했다.
이 발언에서 나온 가스실이 과거 독일 나치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사용된 집단 살해 장소를 상기시켜 문제가 됐다.
트럼프 주니어 측은 다음날 NBC 뉴스에 이는 가스실이 홀로코스트가 아니라 극형을 뜻하는 것이었다며 해명했다.
장녀 이방카 트럼프(35)도 14일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논란을 빚었다.
"2004년 임신은 사업에 불편한 일이라고 말했던 트럼프가 (6주간 유급 출산휴가) 공약을 내놓은 데는 무슨 변화가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방카는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당신과 시간을 쓰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자녀들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트럼프는 15일 뉴햄프셔에서 "언론이 내 아이들을 공격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내 자녀들은 착한 아이들이며 이를 견딜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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