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16.08.31 16:11
수정2016.08.31 16:11
국내 증시가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강한 경계감 속에 2,030선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코스피는 31일 어제보다 5.09포인트, 0.25% 내린 2,034.65에 장을 마쳤습니다.이날 코스피는 장중 2,04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오후들어 2,020선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보였습니다.국내 증시는 다음달 2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8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이번주 들어 제한된 움직임을 보인 걸로 풀이됩니다.수급 주체별로 외국인이 210억 원, 개인도 124억 원 동반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은 104억 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외국인은 이날 전체적으로 사흘째 순매수를 이어갔으나, 업종별 매매에서는 전기전자와 제조업종을 내다팔며 지수를 압박했습니다.프로그램매매도 외국인의 비차익 거래에서 매도 물량이 나와 전체적으로 1,002억 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업종별 흐름은 의약품, 비금속 업종이 1.7%대로 낙폭이 컸고, 전기전자가 1.35%로 뒤를 이었습니다.증권은 0.76%, 종이목재와 보험, 제조업종도 소폭 하락 했습니다.반면 이날 운수창고가 2.6%, 기계 0.99%, 운송장비 0.75%, 전기가스는 0.64% 상승세를 보였습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였습니다.삼성전자가 1.52% 하락해 162만 원선까지 밀렸고, 삼성물산도 장중 약세로 돌아서 0.66% 내렸습니다.이에 반해 한국전력이 0.69%, 현대차는 0.38%, SK하이닉스가 0.41% 오르는 등 등락이 엇갈렸습니다.대형주 가운데 네이버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 기대로 인한 외국계 매수에 2.92% 올라 52주 신고가를 재경신했습니다.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결정한 가운데 나머지 해운주는 반사이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현대상선이 25.57%, 흥아해운은 10.98% 강세였습니다.방위산업주는 외국인 매수가 이어지며 LIG넥스원 3.5%, 한화테크윈 0.82% 올랐고, 휴니드도 실적 기대감에 1.76% 올랐습니다.핫텍은 유니온상호저축은행 인수 무산으로 인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우려 등으로 5.78% 내렸습니다.코스닥은 하루 반에 약세로 돌아서 장중 650선까지 밀렸습니다.코스닥은 어제보다 3.93포인트, 0.59% 하락한 663.6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이 0.75%로 이틀째 반등했고, 카카오는 1.63%, CJ E&M은 1.91% 강세였습니다하락한 종목은 메디톡스가 1.101%, 로엔 2.99%, 바이로메드 1.5%, SK머티리얼즈 1.29% 등 10위권 내 종목이 대체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레이젠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 소식에 14.89% 하락했습니다.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달러당 5.10원 하락한 1,114.80원을 기록했습니다.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박보검 위해 남장 벗고 여인 됐다ㆍ이혼 호란 소식에 ‘시선집중’ 자꾸 나만 봐...대체 이유가 뭐야ㆍ조윤선 인사청문회, “닥치세요” 욕설·고성 속 파행…오후 2시 속개ㆍ10월 완전체 컴백 ‘아이오아이’ 완전 고급지네...“매일 듣고 싶어”ㆍ“당신도 먹어봐” 인분교수 징역 8년 확정, 판결 내용 ‘섭섭해’ⓒ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