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집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면접전형 △학생부 종합전형 등으로 나뉜다. 이 중 학생부면접전형(학생부 70%+면접 30%)이 741명에서 1195명으로 확대됐다. 학생부교과전형과 교원인재전형(학생부종합전형 중 하나)에 면접시험이 신설된 것이 특징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 학생부 100%로 학생을 선발하던 것을 2단계 선발 방식으로 바꿨다. 학생 기본 소양과 인성에 대한 평가를 위해 면접시험을 신설했다.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10배수를 선발한 후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반영하는 것이다. 수능 시험 이후 면접시험을 시행한다는 점에서 수능 전 면접시험을 치르는 학생부면접전형과는 차이가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크게 DU(Daegu University) 인재전형과 교원인재전형으로 나뉜다. 사범대학 신입생을 뽑는 교원인재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 50%와 심층면접 50%로 학생을 선발한다. 다른 단과대학들은 DU인재전형을 통해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은 대구대는 지난 5월 ‘개교 60년, 번영의 새 60년’이란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전체 학생 3명 중 2명은 장학생일 정도로 장학 혜택이 풍부한 대구대는 매년 600여억원의 장학 예산을 편성해 DU리더스장학금 등 110여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대는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모집시기별, 모집단위별, 전형유형별 상위 20% 이내의 신입생에게 두 학기 수업료의 50%를 입학성적우수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또 대구대의 대표적 장학제도인 DU 리더스 장학금을 통해 S·A 등급 학생에게 입학금 및 수업료 면제 외에도 학비보조금, 특별 교육프로그램, 기숙사비, 해외어학연수 경비, 학교시설 무료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해당 계열의 입학 성적 우수자인 인문사회리더, 자연공학리더, 글로벌리더 등을 선정해 입학금 및 수업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