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미국증시, 에너지주 하락에 '약세'…국제유가, 3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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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미국증시는 에너지주가 급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한 것이 이날 증시에 영향을 줬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셰브런과 엑손모빌 등 에너지주가 각각 2.4%, 1.9%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3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 하락했다.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현물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비축량이 지난 22일로 끝난 주간에 110만 배럴 증가했다.
◆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급락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79포인트(0.42%) 하락한 18,493.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5포인트(0.30%) 내린 2,168.48에, 나스닥 지수는 2.53포인트(0.05%) 낮은 5,097.63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기업 실적이 엇갈린데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도 내림세였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로 3개월만 최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5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6달러(2.4%) 내린 배럴당 43.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6일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92센트(2.01%) 떨어진 배럴당 44.77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 힐러리 "트럼프, 군 통수권자 맡기엔 난폭"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을 존중하지 않으며, 미군 통수권자를 맡기에는 너무 난폭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 개회에 앞서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열린 전미 해외전쟁참전군인회(VFW) 전국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 일본 장애인 시설에 20대 괴한 난입 칼부림
26일 새벽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가 전했다. 교도통신은 소방 당국을 인용해 1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가운데 20명이 중상이라고 전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대 남자는 이날 오전 3시께 사가미하라시의 쓰구이경찰서에 출두해 "내가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 한미 "사드, 연합방위력 향상 기여" 동맹 확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 관련 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회담했다. 북중이 ARF 무대에서는 2년 만에 이날 비엔티안에서 회담을 개최, 밀착을 과시한 것에 맞춰 한미가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이번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동맹 차원의 결정을 평가하고, 이것이 한미 연합방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 與 원내지도부 '사드 배치' 성주 방문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26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배치될 예정인 경북 성주군을 방문한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등은 이날 사드가 배치될 성산 포대를 방문한 뒤 성주군청에서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은 당 원내지도부가 지난 21일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상경 집회에 나선 성주군 주민들과 면담한 이후 결정된 것이다.
◆ 중국 스마트폰 업체, 삼성+애플 합계 추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량이 두 분기 연속 글로벌 시장 1, 2위인 삼성과 애플 합계를 넘어섰다. 2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판매량 합계는 1억3900만대로 삼성전자(7700만대), 애플(4800만대) 합계인 1억2500만대보다 1400만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두 분기 연속 삼성과 애플의 합계를 앞질렀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2분기에도 판매량이 13.8%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1년만 최저 수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공모) 설정액은 총 50조2936억원으로 지난해 8월 26일(50조2783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규모가 최근 1년 전 수준으로 줄어든 원인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선 영향을 든다. 증시가 최근 상승하면서 펀드 환매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 메르스 충격 회복에 카드 승인액 13% 증가
여신금융협회가 26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178조400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3.8% 늘었다.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3.4%포인트 올라갔다. 2분기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30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0.1% 늘었다. 카드승인액 증가율이 올라간 것은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관광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줄었다가 올해 회복된 덕분이다.
◆ 전국 '찜통더위' 계속…내일부터 장마
26일도 전국은 무덥고 습할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더위는 현재 요동반도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남하하는 27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오전에, 경상도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불거지며 3개월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4% 하락했다.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에 따르면 미국의 원유 현물인도 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비축량이 지난 22일로 끝난 주간에 110만 배럴 증가했다.
◆ 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에너지주 급락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79포인트(0.42%) 하락한 18,493.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5포인트(0.30%) 내린 2,168.48에, 나스닥 지수는 2.53포인트(0.05%) 낮은 5,097.63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하락 폭을 확대했다. 기업 실적이 엇갈린데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주가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도 내림세였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로 3개월만 최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5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06달러(2.4%) 내린 배럴당 43.1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4월 26일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92센트(2.01%) 떨어진 배럴당 44.77달러 수준에서 움직였다.
◆ 힐러리 "트럼프, 군 통수권자 맡기엔 난폭"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을 존중하지 않으며, 미군 통수권자를 맡기에는 너무 난폭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 개회에 앞서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에서 열린 전미 해외전쟁참전군인회(VFW) 전국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 일본 장애인 시설에 20대 괴한 난입 칼부림
26일 새벽 일본 가나가와현 사가미하라에 있는 장애인 시설에 20대 남자가 침입해 수용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최소 15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가 전했다. 교도통신은 소방 당국을 인용해 1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가운데 20명이 중상이라고 전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대 남자는 이날 오전 3시께 사가미하라시의 쓰구이경찰서에 출두해 "내가 저질렀다"고 자수했다.
◆ 한미 "사드, 연합방위력 향상 기여" 동맹 확인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아세안(ASEAN) 관련 회의가 열린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회담했다. 북중이 ARF 무대에서는 2년 만에 이날 비엔티안에서 회담을 개최, 밀착을 과시한 것에 맞춰 한미가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양 장관은 이번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한 동맹 차원의 결정을 평가하고, 이것이 한미 연합방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 與 원내지도부 '사드 배치' 성주 방문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26일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배치될 예정인 경북 성주군을 방문한다. 정진석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등은 이날 사드가 배치될 성산 포대를 방문한 뒤 성주군청에서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은 당 원내지도부가 지난 21일 사드 배치에 반대하며 상경 집회에 나선 성주군 주민들과 면담한 이후 결정된 것이다.
◆ 중국 스마트폰 업체, 삼성+애플 합계 추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량이 두 분기 연속 글로벌 시장 1, 2위인 삼성과 애플 합계를 넘어섰다. 26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브랜드의 판매량 합계는 1억3900만대로 삼성전자(7700만대), 애플(4800만대) 합계인 1억2500만대보다 1400만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D램익스체인지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두 분기 연속 삼성과 애플의 합계를 앞질렀다"며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2분기에도 판매량이 13.8%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 국내 주식형펀드 설정액 1년만 최저 수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이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공모) 설정액은 총 50조2936억원으로 지난해 8월 26일(50조2783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규모가 최근 1년 전 수준으로 줄어든 원인으로 코스피가 2,000선을 넘어선 영향을 든다. 증시가 최근 상승하면서 펀드 환매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 메르스 충격 회복에 카드 승인액 13% 증가
여신금융협회가 26일 발표한 '2016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178조4000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3.8% 늘었다.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3.4%포인트 올라갔다. 2분기 공과금을 제외한 순수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130조8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0.1% 늘었다. 카드승인액 증가율이 올라간 것은 지난해 6월 메르스 사태의 영향으로 관광업종에서 카드 사용액이 줄었다가 올해 회복된 덕분이다.
◆ 전국 '찜통더위' 계속…내일부터 장마
26일도 전국은 무덥고 습할 전망이다.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다.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더위는 현재 요동반도 부근에 위치한 장마전선이 남하하는 27일 새벽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오전에, 경상도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권민경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