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멕아이씨에스 대표 "코골이 치료기 등 홈케어사업 뛰어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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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강소기업
국내 첫 인공호흡기 개발
이란·터키 등 신흥국 점유율 10% 넘어
올해 매출, 작년보다 50% 이상 늘릴 것
국내 첫 인공호흡기 개발
이란·터키 등 신흥국 점유율 10% 넘어
올해 매출, 작년보다 50% 이상 늘릴 것

○인공호흡기 원가 경쟁력 뛰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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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아이씨에스는 인공호흡기의 기존 기계부품을 줄이고 전자동으로 설계하는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원가를 경쟁사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공기가 오고가는 호스 등 기구는 물론 환자 호흡을 감지하는 센서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집중했다. 김 대표는 “전자기술을 접목한 덕분에 제품을 베끼기가 어렵다”며 “중국 옌타이시에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한 것도 이런 자신감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드레가 등은 기술 유출을 우려해 인건비가 높은데도 독일, 스위스 등 본사가 있는 현지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신흥시장부터 집중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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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LG디스플레이 연구원을 거쳐 초음파 의료기기 전문회사 메디슨(현 삼성메디슨)에서 생산기술부장을 지냈다. 메디슨 자회사 바이오시스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오른 김 대표는 1998년 창업을 결심했다. 초기엔 입원실에서 호흡 맥박 등을 측정하는 환자 생체정보 감지장치 개발에 나섰다. 그는 ‘남들이 안 가는 분야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에 인공호흡기 개발에 뛰어들었다.
○“호흡 홈케어사업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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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준중증 환자의 가정 요양을 위한 인공호흡기와 코골이, 수면 무호흡 관리기기 등 홈케어 의료기기 사업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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