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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6성급 호텔 서비스' 레지던스 잇단 분양

해운대 '엘시티' 이달 분양
민락동 '켐핀스키' 사전 청약
최고급 주거 형태인 ‘브랜드 레지던스’가 부산에서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브랜드 레지던스는 고급 가구 및 가전기기 등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객실에 특급호텔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주거 형태로 법적으로는 ‘생활형 숙박시설’에 해당한다.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이달 중순 6성급 브랜드 레지던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조감도)를 분양한다고 4일 발표했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해운대관광리조트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선다. 공급면적 기준으로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개 객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된다.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해운대해수욕장이 인접한 ‘비치프론트’ 입지를 갖추고 있다. 랜드마크타워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휴양시설 이용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광용 엘시티PFV 본부장은 “분양가는 3.3㎡당 32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라며 “부산과 서울 청담동에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엘시티건설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옛 미월드 자리에 6성급 ‘더 레지던스 서비스 바이 켐핀스키’ 호텔 분양에 앞서 사전 청약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다음달 초 착공 신고를 한 뒤 연말 분양할 계획이다. 2019년 완공하는 이 호텔은 3개 타워로 구성된다. 36층 높이의 타워에는 6성급 럭셔리 호텔인 ‘켐핀스키 부산(326실)’이, 나머지 46층 높이의 2개 타워에는 브랜드 레지던스가 들어선다. 브랜드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136~227㎡의 객실 280실과 공급면적 363㎡의 펜트하우스 2실로 구성된다.

브랜드 레지던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호텔 운영사인 켐핀스키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6성급 호텔의 기본 서비스는 물론 재단사·자동차 관리·반려동물 및 식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객실은 복층 구조며 객실별로 50㎡가량의 오픈 테라스가 마련된다. 분양가는 3.3㎡당 2700만원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운대와 광안리 해안가에 들어서는 두 시설이 완공되면 부산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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