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사랑니 4개 뽑는데 전신마취?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미현 기자의 똑똑한 헬스컨슈머

    "뇌세포 죽인다" 의학적 근거없어
    선진국선 안전한 마취법으로 선호
    사랑니 4개 뽑는데 전신마취?
    서울대치과병원을 찾은 A씨(19)는 턱 좌우 위아래 4개 사랑니가 모두 잘못 나서 빼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료진은 A씨에게 전신마취를 권했는데요. 부분마취가 아니라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 얘기에 잔뜩 겁을 먹었습니다.

    사랑니 4개 뽑는데 전신마취?
    전신마취에 대해 오해하거나 두려움을 지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신마취는 가벼운 수술을 할 때 수술 부위만 감각을 마비시키는 ‘국소마취’나 조금 더 광범위한 부위의 감각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는 ‘부위마취’와 달리 몸 전체의 감각과 기억을 멈추게 합니다. 이 때문에 전신마취에 대한 막연한 공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전신마취는 심각한 수술을 할 때에만 해야 한다’ ‘뇌(腦)에 좋지 않은 가스를 쓴다’ ‘뇌세포가 죽어서 기억력이 떨어진다’ 등의 근거 없는 편견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전신마취는 마취과 전문의의 검사를 거치고, 마취 후 회복하는 환경만 갖춰진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오히려 ‘의료 선진국일수록 전신마취를 선호한다’는 게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마취에서 깨지 않을까봐 걱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최근엔 마취제와 마취 기법의 발달로 그런 경우가 흔치 않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치과 치료를 할 때에도 전신마취가 쓰이는데요. 명훈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전신마취는 구강암이나 양악수술과 같이 큰 수술에만 적용했지만 최근엔 사랑니 수술이나 임플란트 수술에 흔히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린이의 치아를 치료할 때도 전신마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치아를 발치해야 할 때 전신마취가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신터전 서울대치과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과거엔 우는 아이를 의자에 묶은 채로 치료하기도 했다”며 “그때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아이와 부모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전신마취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고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도 주지 않는 현재로선 유일하고 가장 이상적인 마취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반포대교 유람선 좌초 후 엔진 연기…승객 300여명 구조 작업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운항 중이던 유람선이 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승객 300여명을 구조하고 있다.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은 이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인근 수심이 얕은 구간을 지나던 중 바닥에 걸려 멈춘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유람선은 오후 7시30분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약 30분 뒤 이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이후 약 30분간 엔진을 가동해 자체적으로 이탈을 시도했지만 빠져나오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엔진 부근에서 연기가 발생하기도 했다.한 탑승객은 뉴스1을 통해 "선박이 바닥에 닿으면서 흙탕물이 올라왔다"고 전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순찰정 등은 화재 위험 우려에 따라 승객들을 구조정으로 옮겨 태우는 등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당시 유람선에는 약 300명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순차적으로 승객을 이송하고 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2. 2

      '앤디 아내' 이은주, 임금 소송 일부 승소…KBS서 3억 받는다

      그룹 신화 멤버 앤디의 아내인 이은주 아나운서가 KBS를 상대로 낸 임금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KBS가 이 아나운서에게 약 2억9000만원의 미지급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9단독 김동현 판사는 나흘 전 이 아나운서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KBS가 이 아나운서에게 약 2억8940만원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봤다.이 아나운서는 2015년 KBS 지방 방송국에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로 입사했다. 이후 2016년 내부 테스트와 교육을 거쳐 아나운서 업무를 맡았다. 하지만 2019년 7월 KBS가 신입 아나운서를 채용한 뒤엔 아나운서 업무에서 배제됐다.이 아나운서는 자신이 KBS와 임금을 목적으로 종속적 관계에서 근로를 제공했다면서 근로자지위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1심은 KBS 측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이 아나운서에게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었고 이 외 근태와 관련해서도 별도 승인을 받지 않았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하지만 2심 판단은 달랐다. 2심 법원은 이 아나운서가 배정된 방송 편성표에 따라 상당한 지휘·감독 아래 정규직 아나운서들과 같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 아나운서를 근로자로 판단했다. 이 판결은 대법원에서 확정됐고 KBS는 2024년 1월 이 아나운서를 복직시켰다.이 아나운서는 이후 해고됐던 약 5년간 정상적으로 근무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면서 임금 청구 소송을 냈다. 이 과정에서 계약직인 7직급이 아니라 정규직인 4직급 기준으로 임금을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KBS는 채용 절차가 다르다는 점을 내세워 7직급 기준이 타당하다고 맞섰다. 하지만 법

    3. 3

      지하철역 인근 건물 사이 20대 여성 시신 발견…경찰 수사

      경기 수원시 영통역 인근 상가 건물 사이 좁은 공간에서 20대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8분께 영통역 부근 상가 건물 2곳 사이, 폭 1m가량 공간에서 20대 여성 A씨 시신이 발견됐다.발견 당시 A씨 시신에는 사후강직이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 시신을 수습한 뒤 검시를 진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등 범죄 혐의점도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시신이 발견된 두 상가 건물 어느 곳에도 거주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씨가 이날 새벽께 건물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 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