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서정수씨(60)가 선임됐다. 창업주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의 동생이다.

셀트리온은 28일 서 신임 사장의 선임 사실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올 초 그룹 임원 인사에 따른 대표이사 변경안"이라며 "이날부터 대표이사 임기가 시작돼 공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하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서 사장은 GS건설 상무를 지낸 뒤 2012년 셀트리온에 입사했다. 셀트리온 엔지니어링 부문장을 거쳐 2014년 셀트리온 사장으로 승진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서정진 회장이 지분을 94% 소유한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을, 또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을 지배하는 구조다. 셀트리온이 바이오복제약(시밀러)의 개발·생산을,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판매·유통을 맡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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