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02년 울산 12경 지정 후 울산의 관광자원 인프라가 다양하게 변화함에 따라 후보군 조사, 시민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같이 재정비했다고 2일 발표했다.
새로 지정된 울산12경은 울산대공원, 울산대교 전망대에서 바라본 야경,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외고산 옹기마을 등이다. 대신 무룡산에서 본 울산공단 야경과 울산체육공원 등 기존 4경은 이번 12경에서 제외했다.
지난해 6월 개통된 울산대교는 남구 매암동에서 동구 일산동을 잇는 현수교(왕복 4차선)로 단경 간(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가 1.15㎞로 세계 세 번째로 길다. 야간에 대교 전망대에 올라서면 국내 최대의 액체화물 항인 울산항과 울산 국가공단의 화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장생포항 일대 고래문화마을은 1986년 국제포경위원회(IWC)의 포경금지 이전 국내 최대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장생포 옛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연간 80여만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이형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울산 12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침체된 울산 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