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성장성·저평가 매력 겸비한 '진흙 속 진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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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으로부터 중복 러브콜을 받았다. 두 증권사는 엔씨소프트가 올해 신작 출시 기대감에 실적 모멘텀(동력)이 부각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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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도 "엔씨소프트의 게임 IP 확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기저효과 및 신작 출시 효과로 매분기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현금·부동산 가치가 약 1조4000억원에 달하고 넷마블 지분(9.8%)가치 기대감이 상승하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대림산업과 솔라시아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대림산업의 경우 이란 건설시장 부활의 최대 수혜업체로 올해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 주택부문 턴어라운드, 해외 부실 마무리, 유화부문 고수익 기조 지속 등 전방위적인 실적 개선에 돌입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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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GS홈쇼핑 등을 추천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호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배당과 밸류에이션이 긍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SK이노베이션의 배당성향은 18%,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배다.
현대중공업에 대해선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이 유력해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GS홈쇼핑은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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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와 현대백화점은 안정적 성장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강원랜드는 올해 1월엔 전자테이블 카지노 영업장 투입으로 부분 증설효과 기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백화점에 대해선 "올해 유통업종 내 가장 높은 이익성장이 전망되고 최근 주가 급락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 놓여있다"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1배로 하락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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