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에서 유심(USIM)을 뺐다가 먹통이 돼 낭패를 보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단말기 보조금을 포기하고 매달 요금을 20% 할인받는 `요금 할인제`를 선택한 국내 가입자가 270만 명을 넘었다. 그런데 이 할인제에 가입하면 소비자가 유심을 옮겨 꽂아 단말기를 갈아타는 `유심기변`이 금지된다.해당 기사에 네티즌은 "진짜 더럽고 치사하네", "암흑기로 돌아가려고 발버둥을 치는구나", "유심칩은 원래 단말기 바꾸기 편하게 하기위한 목적으로 나온것 아닌가?", "내용을 읽어 보거나 설명을 요구하면 바로 유별난 사람 진상고객 되는 거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요금 할인제를 선택하면 유심에 록(lock)이 설정돼 원래 휴대전화에서 빼면 통화 기능이 마비된다. 사실상 유심과 휴대전화를 안 보이는 끈으로 묶어 놓은 셈이다. 문제는 이 조건을 모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통사 대리점에서 유심기변에 대한 설명을 빠뜨리는 경우가 잦고 이통사의 요금설명 페이지에도 유심기변에 대한 경고는 짧게 적혀 있거나 아예 없다.한편, 업계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 요금 할인은 소비자가 지원금 없는 폰을 쓰면서 그 대가로 할인 혜택을 받겠다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부득이하게 단말기를 자유롭게 못 바꾸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했다.
오원택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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