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수류탄 (사진=JTBC·SBS 뉴스 방송화면캡쳐)



철원 수류탄男, "안전핀 뽑았으나…" 무슨 일 있었나?





지난 22일 수류탄을 들고 자취를 감춘 퇴역한 전직 군 부사관이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리 인근 야산에서 검거됐다.





그는 경찰과 대치 중 수류탄 안전핀을 뽑았으나 다행히 불발탄이었다.





경찰은 오전 6시 30분경, 아침 등산을 하고 내려오던 주민이 이모 씨(남·49)와 비슷한 사람을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을 수색하던 경찰은 용의자를 발견해 포위하고 30여 분 만인 아침 7시 5분쯤에 검거했다.





앞서 이 씨는 어제 오후 1시 20분쯤 전 부인과 크게 다툰 후, 수류탄을 들고 집을 나가 종적을 감췄다.





한편 철원지역 육군 모 사단 상사로 근무하던 이 씨는 지난 2009년 음주 교통사고가 난 뒤 전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역한 지 5년이 지난 이 씨가 어떻게 수류탄을 소지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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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진기자 4294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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