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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재능기부'로 살린 전통시장] 이종린 대표와 뛰는 2인 인연도 '화제'

김종건 작가와는 사제 관계…이랑주 이사는 저자·독자 사이
김종건 작가, 이종린 대표, 이랑주 이사(왼쪽부터)
김종건 작가, 이종린 대표, 이랑주 이사(왼쪽부터)
이종린 에이스그룹 대표의 전통시장 회생 운동에는 국내 캘리그래피 1세대로 통하는 김종건 필묵 대표(캘리그래피 작가)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손으로 쓴 개성 있는 글자체를 뜻하는 캘리그래피 전문 업체인 필묵을 1998년 창업했다. 서예 잡지사인 ‘서법예술’에서 기자 생활을 하던 중 외국에서 캘리그래피붐이 일고 있는 데 착안했다.

김 대표와 이 대표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부산 서면에서 캘리그래피 학원을 운영하던 이 대표가 전문적인 공부를 위해 서울에 있는 필묵을 찾아가면서 스승과 제자로 연을 맺었다. 이후 이 대표가 2010년 에이스그룹 창업 때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하면서 2010년 사제지간에서 사업 파트너로 바뀌었다. 본격적인 전통문화 진흥 사업을 위해 김 대표는 오는 22일 에이스그룹 사외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에이스그룹의 또 다른 사외이사인 이랑주 이사와 이 대표의 인연은 지난 7월 시작됐다. 전통시장 공부를 하던 이 대표는 서점에서 ‘마음을 팝니다’와 ‘사랑 받는 것들의 비밀’ 등 깊이 있는 관련 서적이 단 두 권인 점과 두 책의 저자가 동일인이라는 점에 무작정 이 이사를 찾아갔다. 같이 일하자는 제안을 받아들여 이 이사가 사외이사로 취임한 건 지난달 1일이다.

이 이사는 국내 대표적인 전통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VMD(비주얼 머천다이징·특정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연출하는 것) 담당으로 일하다 전통시장의 열악한 환경에 눈을 뜨고 10년 전 퇴사했다. 이때부터 한국 전통시장이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해 세계 전통시장을 찾아다니며 시장 연구에 몰두한 끝에 나온 책이 ‘마음을 팝니다’와 ‘사랑 받는 것들의 비밀’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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