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CT R&D 기술사업화 한국전자통신원(ETRI) 전문가들이 기술사업화의 개념과 실행 과정, 주요 성공 사례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현창희 외 지음, 콘텐츠하다, 284쪽, 1만5000원)
● 나의 꿈 월세로 천만원 벌기 임대사업 준비 과정부터 사업 시작 후 수익률 높이기, 소액 투자방법까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각종 투자 정보를 담았다. (양지영 지음, 원앤원북스, 416쪽, 1만6000원)
● 석세스 레터 억대 연봉의 보험 세일즈맨이 자신만의 노하우인 ‘손 편지 쓰기’를 어떻게 영업에 활용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했는지 알려준다. (이용성 지음, 라온북, 256쪽, 1만3800원)
인문·교양
● 나는 이제 지천명이다 공자가 하늘의 뜻을 아는 ‘지천명(知天命)’이라고 말하는 50대들에게 논어의 지혜를 통해 순리대로 살고 있는지, 세상의 중심을 잡아주는 무게감이 있는지 묻는다. 저자는 “나이 50은 시간의 환승역 같은 시기”라며 “논어는 50대가 삶을 비춰보기에 꼭 맞는 거울”이라고 말한다. (조광수 지음, 호밀밭, 274쪽, 1만4000원)
● 할리우드 전복자들 거대 자본의 할리우드 영화 독점 구조를 깬 패러마운트의 사례를 소개한다. 건강한 영화산업 생태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보여준다. (J. A. 애버딘 지음, 라제기 옮김. 명필름문화재단, 328쪽, 1만8000원)
● 50년간의 세계일주 청년에서 노인이 될 때까지 지구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를 방문한 괴짜 모험가의 세계 여행기를 담았다. (앨버트 포델 지음, 이유경 옮김, 처음북스, 504쪽, 1만6800원)
아동·청소년
● 아름다운 가치 사전2 생명 존중, 자연 사랑, 평화, 함께하기, 경청 등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의 개념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냈다.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한울림어린이, 128쪽, 1만3000원)
● 쓸모없어도 괜찮아 청소년을 위한 철학 동화. 장자의 낙우송, 플라톤의 예술론, 데리다의 차이와 차별 등 10대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 가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담았다. (희망철학연구소 지음, 동녘, 124쪽, 1만1000원)
● 부릅뜨고 표지판 안내 표지, 도로 표지, 교통안전표지 등 생활 현장 곳곳에서 볼 수 있는 170여개의 다양한 표지판을 재미있는 동화와 퀴즈 등에 녹여 쉽고 흥미롭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미현 글, 문구선·이효실 그림, 주니어골든벨, 146쪽, 1만5000원)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 캐나다 현대무용단 '키드 피봇(Kid Pivot)의 신작 '어셈블리 홀(Assembly Hall)'은 무용과 연극, 신화와 현실의 경계를 끊임없이 넘나드는 독특한 무용극이다. 세계적인 안무가 크리스탈 파이트와 극작가 조너선 영이 이끄는 단체의 국내 첫 방한이라는 점에서도 일찍이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작품은 무용 공연임에도 대사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다. 몸과 언어를 동등한 서사 도구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현대무용과 차별화된다.작품의 배경은 비가 샐 정도로 낡은 지역사회 회관이다. 재정난과 회원 감소로 해체 위기에 몰린 '자애와 보호의 기사단'이 마지막 연례총회를 여는 이 공간은 현실의 소박한 풍경이지만, 등장인물들은 어느 순간 중세 기사 서사와 성배 탐색의 세계로 미끄러져 들어간다.특히 작품 전반에는 중세 유럽의 성배 전설, 그중에서도 상처 입은 왕을 구원하기 위해 성배를 찾아 나선 기사 '파르지팔'의 이야기가 중요한 모티프로 작동한다. 현실의 동호회 회원들은 상상 속 기사로 변모하며 해체 위기에 놓인 공동체의 운명은 황폐해진 왕국을 구원해야 하는 기사들의 탐색담과 겹쳐진다. 장부를 정리하고 회의 안건을 논의하던 인물들이 갑자기 방패를 들고 서로를 향해 검을 겨누는 장면은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질문을 드러낸다. "인간은 왜 이미 끝난 것들을 끝내지 못하는가."질문은 공연 내내 반복되는 '미결 안건(Unfinished Business)'이라는 말 속에 응축돼 있다. 마이크 하울링과 함께 집요하게 되풀이되는 이 표현은 원래 미국 회의 규칙에서 회의 말미에 처리하는 안건을 뜻하지만, 작품
지난해 여름 과천 서울랜드에는 불볕더위에도 불구하고 무려 10만명의 관객이 모여들었다. 음악과 아트를 결합한 몰입형 경험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마의 공연이 시작될 때는 천둥소리와 같은 우렁찬 환호가 터졌다. 한국 땅에서 K팝이 아닌, EDM 장르가 열띤 호응을 얻는 진귀한 장면이었다.'월드디제이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은 한국을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로, 2007년 막을 올려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첫 개최 당시 한강 난지지구에서 시작했던 페스티벌은 과천 서울랜드까지 규모를 확장하며 "한국에서도 EDM이 통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줬다. 지난해에는 이틀간 무려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바다.주최사 비이피씨탄젠트의 김은성 대표는 '월디페'의 선봉장이다. 대표직을 맡고 있는 그는 페스티벌의 총감독, 총연출자까지 도맡으며 페스티벌의 1부터 100까지 모든 부분을 진두지휘하고 있다.'월디페' 개최를 약 일주일 앞둔 지난 5일 서울 모처에서 만난 김 대표는 "하루가 너무 짧다"며 웃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까지 도모하면서 세계 각국을 오가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1박 2일, 3박 4일의 짧은 일정으로 외국을 다녀오고, 해외 아티스트 및 파트너사 현지시간에 맞추려면 오후 3시, 밤 10시가 업무 개시 시간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월디페' 20주년 소감을 묻자 그는 "살아남았다"는 표현을 썼다. 김 대표는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EDM 페스티벌은 '자본주의의 끝판왕'"이라면서 "세계 유명 페스티벌이 한국에 들어와서 경쟁했다. 다 저희가 질 거라고 말했지만, 저희만 살아남았다. 20년 동안
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은 가격도 덩달아 뛰는 사이 주얼리 시장에서 뜻밖의 소재가 주목받고 있다. 한때 부모 세대의 장신구로 여겨졌던 옥이다.지난 4일 낮 서울 종로3가 귀금속 상가 골목. 대부분의 매장은 손님이 뜸했다. 유리 진열장 너머로 주인만 홀로 앉아 있는 가게가 줄지어 있는 가운데, 유독 한 매장 앞에만 사람들이 몰렸다. 비취색과 청옥, 백옥 빛깔의 옥 주얼리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20대로 보이는 여성들은 반지를 번갈아 끼워보며 휴대폰 카메라를 켰다."시원하다, 시원해" 한 여성 고객은 초록빛 옥반지를 손가락에 끼워본 뒤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조명 아래 놓인 옥들은 저마다 다른 색과 광택을 뽐냈고, 손님들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느라 여념이 없었다.주얼리 매장을 운영하는 30대 사장 남모 씨는 최근 옥을 찾는 고객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설명하며 그 배경으로 금·은 가격의 상승을 꼽았다.남 씨는 "금이랑 은 가격이 몇 년 새 너무 올랐다. 그런데 옥은 아직 부담 없는 가격에 살 수 있다"며 "트렌디하게 즐기고 싶은데 돈은 덜 쓰고 싶은 사람들한테 딱 맞는 주얼리"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종로 일대에서 판매되는 옥반지는 소재와 품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저렴하게는 2만원대부터 구매할 수 있다. 원석의 종류와 공정 과정, 색상, 디자인 등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세공이 복잡한 디자인이나 금 장식이 포함된 제품은 30만~50만원대를 웃돌기도 한다.다만 젊은 세대들이 주로 찾는 일반적인 민자 모양의 옥반지는 5만원~7만원 안팎이면 구매할 수 있다. 비슷한 같은 가격대의 금·은 제품과 비교하면 선택 폭이 훨씬 넓다. 가장 얇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