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기력이 약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선조들은 '복달임'이라는 풍속을 만들었다. 삼복에 몸을 보호하는 음식을 먹어 기력을 보충하는 풍속때문에 복날 삼계탕 집 앞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8일 SNS 맛 감정단에서는 한 여름을 맞아 SNS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복달임 음식집을 소개한다.
◆ 여름철 보양식하면 생각나는 '영미 오리탕'
전라도 광주식 구수한 오리탕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서울 광진구 군자동에 위치해 있다. 영미 오리탕의 대표 메뉴인 오리탕은 고소한 들깨를 넣고 걸쭉하게 끓여 구수하다. 한 수저 떠먹으면 누구나 감탄할 맛이다. 여기에 미나리를 넣어 살짝 데친 후 들깨 초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다. 오리탕을 다 먹고 난 후엔 들깨향이 가득한 볶음밥까지 먹으면 제대로 복달임을 마친 느낌을 준다.
◆ 몸보신 보양식으로 제격인 '팔팔민물장어'
◆ 국민 보양식 민어 맛집 '유달산'
민어는 조선시대부터 사대부들이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은 보양식이다. 일반적으로 회는 여름철에 잘 즐기지 않지만 민어는 여름이 제철인 몇 안 되는 생선 중 하나다. 건강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몸보신을 하기에 적당한 음식이다. 교대역 부근에 위치한 유달산은 회부터 탕, 찜까지 다양한 형태의 요리가 있다. 잘 숙성시켜 쫀득한 식감의 민어회를 추천할 만하다. 메인 요리뿐 아니라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와 가족끼리 식사하기에 좋다.
◆ 몸보신에 좋은 장어 무한리필 '싱싱해장어'
◆ 30여년의 전통의 복어 요리 전문점 '남산복집'
한의학에서 복어는 몸이 허약해서 나는 열을 내리고 떨어진 기운을 보충하는 데 좋은 식품으로 꼽힌다. 무교동에 위치한 남산 복집은 3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복어 요리 전문점이다. 복어를 빨간 양념에 재워 불판에 구워 먹는 복불고기가 인기다. 탱글탱글하면서 몇 번 씹으면 녹아 없어지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불고기 외에도 수육, 소금구이, 찜, 지리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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