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에너지 프론티어 제습공기청정기’
코웨이 ‘에너지 프론티어 제습공기청정기’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눅눅한 집안 공기 때문에 고민하는 주부가 늘고 있다. 습도가 높으면 각종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위생상 좋지 않다. 침대 매트리스와 이불도 축축해져 숙면을 방해한다. 빨래도 쉽게 마르지 않아 불쾌한 냄새를 풍기기도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습기를 잡아주는 제습기다. 최근에는 제습기에 공기청정 기능을 합친 ‘올인원’ 제품을 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제습은↑ 소음은↓

코웨이는 지난 5월 ‘코웨이 에너지 프론티어 제습공기청정기(APD-1015B)’를 내놓았다. 인버터 컴프레서 방식을 적용해 제습 효율은 높이고,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하루 최대 16L 제습이 가능하다. 제습 효율은 2.71L/㎾h다. 기존 제품 대비 제습 효율이 57%가량 높아졌다고 코웨이 측은 설명했다.

제품 가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31데시벨(dB)에 불과하다. 조용하게 속삭이는 대화와 비슷한 정도다. 큰 불편함 없이 신속하게 적정 습도를 유지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이 크게 좋아진 것도 특징이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16%에서 70%까지 에너지를 적게 쓴다. 코웨이 정속형 제품 대비 월평균 전기요금을 약 33%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너지 효율을 눈으로 보여주는 데도 신경 썼다. 실시간 에너지 절감 정도를 제품 전면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주 코웨이 마케팅본부장은 “더 강력해진 제습력과 공기청정 기능으로 여름철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들어주는 스마트 제품”이라며 “전기료 부담도 적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렌털로 구매할 때(등록비 10만원 기준) 매달 3만9900원을 내면 된다. 일시납 판매 금액은 133만원이다.

○샤워 물도 정수하세요

코웨이 ‘클린워셔’
코웨이 ‘클린워셔’
코웨이가 지난달 선보인 ‘클린워셔’도 제습기만큼 여름철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코웨이 클린워셔는 ‘마시는 물 못지않게 씻는 물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아이디어에서 나온 제품이다. ‘샤워물 정수기’로 생각하면 된다. 물 안의 녹과 잔류염소는 물론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3중 블로킹 복합 필터 시스템이 제품의 핵심이다. 먼저 10마이크로미터(㎛) 세디먼트 필터를 통해 모래, 머리카락 등 입자가 큰 유해물을 제거한다. 2단계에서는 1㎛ 세디먼트 필터로 녹, 중금속 등 작은 입자의 유해물질을 없앤다. 마지막으로는 비타민 필터가 수돗물 속 잔류염소를 거른다. 이를 통해 깨끗한 세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누구나 쉽게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구조도 장점이다.

코웨이 클린워셔는 국제수질협회의 ‘WQA 인증’을 획득하며 제품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또 대한아토피협회로부터 ‘아토피 안심 마크’도 받았다. 피부가 민감한 아토피 환자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사용자의 피부 건강뿐 아니라 디자인도 신경 썼다. 다이아몬드 커팅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대신 크기는 작게 만들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코웨이 클린워셔는 일시불 판매 제품이다.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필터 정기배송을 원할 경우 ‘필터 정기배송 패키지’에 가입하면 된다. 기본형은 2개월에 한 번, 강화형은 1개월에 한 번 필터를 받을 수 있다. 요금은 기본형은 월 9900원, 강화형은 1만7500원이다.

이현동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