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에선 김제동이 동생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소년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달했다.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선 4주년 특집으로 MC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가 각자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청자와 직접 만남을 갖고 소통하는 과정을 담아냈다. 이경규는 일일 라면가게를 오픈해 시청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성유리는 라디오DJ로 변신했다. 김제동은 속마음버스에 탑승했다.
이날 모자가 속마음 버스를 찾아 김제동에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큰아들 성수 군은 함께 숨바꼭질을 하다 사고로 숨진 여섯 살 동생 승민에 대한 자책감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는 셋째아들을 잃은 슬픔과 함께 힘들어하는 큰아들에 대한 걱정 역시 감추지 못했다. 성수 군은 동생의 기저귀를 갈아주고 업어주며 살뜰하게 챙겼던 좋은 형이었다고.
두 사람의 아픈 사연과 속마음을 들은 김제동은 “승민이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이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성수 군은 “6년 동안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김제동은 “혼자서 진짜 많이 힘들었겠다.”며 “기저귀 갈아주고 동생 업고 이렇게 키우는 형, 동생에게 고맙다고 했지만 동생도 짧은 시간이었지만 형한테 되게 많이 고마워했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승민이라면 형을 탓하진 않을 것 같아. 승민이라면, 나 잊지 말고 하지만 형 편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 같다. 성수가 힘들었던 만큼 좋은 형이었던 증거였다.”고 진심어린 위로를 했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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