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신용등급 전망, 신용등급 예고적 조치

국가신용등급은 예고지표인 신용등급 전망과 실제로 등급을 조정하는 두 단계로 나눠져 있다. 이번에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조정한 것은 전망에 해당된다.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은 피치사가 지적했던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 6개월 이내에 신용등급을 실제로 조정하겠다는 것이다.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은 피치사 Baa2, 무디스사 BBB, S&P BBB-로 이번 국가신용등급 전망에 따라 6개월 후에 한 단계 더 떨어지면 투기 등급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Q > 브라질 경제, 브릭스 하나로 경제성장

브라질 경제는 원자재 가격에 좌우되는 천수답 경제이며 집권층의 부패도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브라질 경제는 마이너스대로 떨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물가를 앙등해서 브라질 국민들의 경제고통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경제 고통을 호소하는 시위대가 시간이 갈수록 세를 부풀려가고 있는 것이다.



Q > `TI 부패도 지수`, 브라질 고위험국 분류

지금 세계 각국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부정부패 문제다. 부정부패 문제는 구름에 갇히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독일의 국제투명성기구는 매년 12월 9일에 앞서서 각국의 부패도 지수를 발표하는데 브라질은 부패도 문제가 높은 국가에 해당된다. 브라질 호세프 대통령의 국민 지지도는 18%대로 급락했다. 따라서 투자자의 보호 차원에서 예고적 지표에 해당되는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Q > 위기판단지표로 볼 때 3개 신흥권역 분류

국가신용등급 전망은 똑같은 전망이라도 해당 국가의 경제 상황과 국제사회의 상황에 따라 미치는 충격이 다르다. 위기판단지표로 볼 때 신흥국 경제권을 미국의 금리인상에 앞서서 3개 권역으로 분류하면 브라질은 금리인상 전후에 자금이탈이 많이 예상되는 고위험국에 해당된다. 이런 측면이 피치사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의 하향 조정에 대한 배경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



Q > S&P사, 러시아 등급 BB+로 정크 본드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은 브라질보다 더 어려운 상태다. 불과 약 3개월 전에 최대 성장동력인 국제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상황에서 서방과의 마찰이 불거지며 푸틴 대통령의 부패 문제로 경제가 통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푸틴 대통령이 한 달 전부터 서방과의 마찰을 완화시키기 위해 유라시아 구상을 포기하는 입장을 밝히며 러시아 경제의 돌파구를 마련해 펀더멘탈은 개선되지 않고 있지만 루블화 가치는 51루블대로 루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이 오히려 경제에 부담이 될 정도다.



Q > 러시아 경제 최대 성장동력 원자재 붕괴

루블화 가치가 상승했지만 의존도가 높은 원유와 천연가스의 가격은 추락하고 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층의 부정부패 문제가 쉽게 개선되지 않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러시아가 갖고 있는 문제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 결과적으로 80루블대에서 50루블대까지 펀더멘탈이 개선되지 않았는데 루블화 가치가 상승한 것은 두 가지 요소 때문이다. 많이 떨어지면 올라간다는 측면과 환투기성이 결부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재테크 수익이 가장 높기 때문에 루블화의 추격매수에 대해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지만 지금 상황에서 추격매수를 하면 높은 재테크 수익률을 달성할 수 없다.



Q > 최대 성장동력인 원자재값 회복 힘들어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불구하고 실물경제가 나아지는 국가는 별로 없다. 돈의 힘에 의해 세계 증시가 상승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IMF는 1월 전망에서 올해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3%까지 떨어지고 물가는 앙등되는 악성 스테그플레이션 국면을 경고하는 상태로 펀더멘탈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이 러시아 경제 상황이다.



Q > 모리스 골드스타인 지표, 위기여부 판단

지금은 세계가 하나의 국가기 때문에 국가의 디폴트 가능성은 적다. 미국의 금리인상 전후로 한 차례 자금이 이탈돼서 환율이 떨어지면 브라질 국채의 매력은 부각될 수 있다. 국가의 디폴트는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기회는 한번 정도 찾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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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기자 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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