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멤버 다희가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다희가 소속된 그룹 ‘글램’이 해체를 선언했다.



15일, 글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이 최근 계약 해지를 요청했고 회사가 받아들였다”며 멤버의 잔류 여부에 대해서는 “계획한 것이 없고 멤버들은 앞으로 각자의 길을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해지 사유에 따라서는 "해당 과정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글램의 해체는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멤버 다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희는 15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로써 글램은 팀 결성 3년 만에 해체의 길을 걷게 됐다. 글램은 2012년 7월, 박지연, 다희, ZINNI, 미소 TRINITY 등 5인조로 팀을 구성해 싱글 앨범 ‘Party (XXO)’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5개월 만에 TRINITY가 탈퇴하고 4인조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철이와 미애의 `너는 왜`를 샘플링한 곡 `아이라이크 댓(I Like That)` 또 `거울 앞에서`, `기브 잇 투 유(Give It 2 U)` 을 발표하기도 했다.



걸그룹 글램 해체를 접한 누리꾼들은 “걸그룹 글램 해체, 결국 다희 때문인가”, “걸그룹 글램 해체, 좋은 노래 많았던 것 같은데”, “걸그룹 글램 해체, 다른 멤버들이 아깝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리뷰스타 김예솔기자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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