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증시 상승세 '훈풍'을 타지 못 하고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196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0.15% 반등에 성공했다.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전체 수익률은 0.54% 뒷걸음질쳤다. 이날 삼성그룹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참가자들이 보유한 일부 중소형주는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참가자는 최선우 대신증권 종로지점 대리다. 최 대리의 누적수익률은 전날 마이너스 17.40%에서 이날 마이너스 16.18%로 1.22%포인트 개선됐다.

최 대리가 보유한 티웨이홀딩스OCI머티리얼즈는 모두 우상향했다. 티웨이홀딩스는 유가 하락과 항공 업황 개선 기대감에 1.35% 상승했다. OCI머티리얼즈는 3분기 호실적 전망이 잇따라 나오며 1.60% 올랐다.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와 이용진 한국투자증권 건대역지점 차장도 이날 누적수익률 개선에 성공했다. 배 대리와 이 차장은 이날 누적수익률을 각각 0.48%포인트, 0.31%포인트 끌어올렸다.

배 대리의 경우 지난 29일 281주 매수한 한국콜마가 효자 노릇을 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로 1.17% 뛰었다. 이 차장은 한화케미칼이 4% 가까이 오르며 누적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누적수익률 1위 김한상 우리투자증권 테헤란로 WMC 대리는 이날 누적수익률이 1.75%포인트 뒷걸음질쳤다. 현대리바트가 이케이 진출을 앞두고 4% 가까이 하락한 것이 발목을 잡았다.
이외에 나머지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모두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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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