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자유와창의교육원’ 교수진 위촉식을 열었다. 송병락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왼쪽)이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자유와창의교육원’ 교수진 위촉식을 열었다. 송병락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왼쪽)이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일반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장경제체제의 가치를 교육하는 민간기구 ‘자유와창의교육원’(원장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이 140여명의 교수진을 위촉하고 본격적인 시장경제교육에 나선다.

자유와창의교육원은 21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교수진 위촉식을 열었다.

지난 6월 출범한 자유와창의교육원은 한국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시장경제 기본원리, 한국 경제 발전사, 기업의 이해 등을 가르치는 역할을 맡은 기구다. 지금까지 한국 경제 발전을 이끈 기업인을 조명한 ‘기업가 열전’ 강좌, 한국 사회 발전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역할을 짚어보는 ‘우리 역사 바라보기’ 강좌 등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선 앞으로 각종 교육현장에서 강의를 담당할 140여명의 교수진 명단이 공개됐다. 주요 교수진으로는 송자 명지학원 이사장,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 안병직 시대정신 이사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등이 석좌교수로 나선다.

학계와 연구기관에선 김광동 나라정책원장, 윤창현 한국금융연구원장, 연강흠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 등 120명이 강단에 선다. 기업 인사로는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 김명환 GS칼텍스 부사장, 김영기 (주)LG 부사장,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등이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소설가 복거일 씨도 교수로 나선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