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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그룹, 계열사 파라텍 매각한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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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그룹이 계열사 파라텍(파라다이스산업)의 경영권을 포기하기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텍의 최대주주인 파라다이스글로벌 외 2인은 보유주식 596만1400주를 송원 외 3개사에 넘기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양도하는 파라텍 주식은 그룹 지주사격인 파라다이스글로벌과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 김성진 비상근고문이 가지고 있는 주식 전량이다. 이들이 가진 지분은 송원그룹 계열사인 송원 외 베이스컨설팅, 명동AMC, 삼환까뮤 등이 나눠 가지게 된다.

    총 양수금액은 260억원으로 다음달 24일 대금지급이 완료되면 파라다이스산업 최대주주는 베이스컨설팅으로 바뀌게 된다.

    파라다이스그룹 측은 경영권 포기 배경에 대해 "그룹의 장기적인 비전을 위해 호텔과 카지노 관련 사업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파라텍은 소방용품 전문업체로 소방용 기구 제조 및 판매와 소방시설 시공 등이 주요 사업이다. 반면 파라다이스그룹의 매출은 지난해 말 기준 90% 이상이 카지노와 호텔 사업에서 나온다.

    이번 계약으로 그룹 주력 사업과 색깔이 다른 계열사를 정리하고, 사업 역량 집중에 나선다는 것이다.

    파라텍의 한 관계자는 "그룹 측에서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 급등도 지분 처분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연초 2000원대에 머물렀던 파라텍 주가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관련주(株)가 주목받으며 최근 6000원대까지 뛰었다.

    한편 송원그룹의 파라텍 인수는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그룹은 앞서 지난 3월에도 건설업체 삼환까뮤를 인수한 바 있다.

    송원그룹은 송원과 베이스컨설팅, 명동AMC 등을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다.

    파라텍 관계자는 "송원그룹은 아파트 설비 시공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며 "파라텍의 아파트 소방시설 시공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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