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억 원대 대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한솔테크닉스의 주가가 하한가(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연중 최저가다.

한솔테크닉스는 26일 오후 1시29분 현재 전날보다 14.01% 급락한 1만565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인 14.84%의 주가급락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이날 오전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신주 485만여주를 발행하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의 예정 발행가격은 1만3750원이고, 상장예정일은 11월 17일이다. 납입일은 11월 6일.

업계에 따르면 증자 자금으로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