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교황 미사 앞서 '거위의 꿈' 열창…세월호 유가족 위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앞서 대전교구 소년소녀합창단과 가수 인순이, 소프라노 조수미 등이 식전 문화행사를 펼쳤다.
이날 식전 문화행사에서 가수 인순이는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 '우산' '친구여' 등 자신의 대표 가요 3곡을 불렀으며, 미사에 초대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비롯해 절망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 응원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가톨릭 신자인 소프라노 조수미는 바흐-구노의 '아베마리아'와 엔리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인순이 교황 행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순이, 교황 행사 가서 노래 불렀구나" "교황은 인순이 거위의 꿈 어떻게 생각할까" "인순이 교황, 둘 다 멋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