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관광의 긍정 이미지 확산을 위해 '제주 관광 칭찬해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관광공사는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칭찬 캠페인을 진행한다. 관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긍정 이미지 구축을 위한 방침이라는 설명이다.공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8건의 칭찬사례를 수집, 제주 관광 긍정 이미지 확산에 보탬이 된 모범 사례 9건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며 시상했다.공사는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에 '제주 관광 칭찬해요' 페이지를 개설했다. 관광 칭찬사례를 유관기관 홍보 채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언론보도 등을 활용해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다음 달부터 해당 페이지에 올라온 칭찬사례 중 매월 우수 사례 5건을 선발해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관광 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이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경험한 감동적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칭찬 캠페인의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제주 관광의 모범 사례로 전파함으로써 제주 관광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변화와 발전을 유도하겠다"며 "비짓제주 사이트 내 '제주관광 칭찬해요' 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인 제보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오뚜기가 방탄소년단(BTS) 진을 얼굴로 내세워 진라면 글로벌 마케팅에 나선다.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제품명과 이름이 같은 진을 글로벌 모델로 발탁해 다음달부터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진과 함께 한 영상을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각국으로 수출하는 용기 제품 패키지(포장)에 진의 사진을 넣어 ‘BTS 효과’를 노린다.제품명 표기도 영문명 ‘Jin’을 큼지막하게 강조해 외국인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게끔 했다. 패키지 색상 역시 매운 맛 빨간색, 순한 맛 파란색을 써 직관적으로 디자인했다.오뚜기는 진의 사진과 손글씨, 진이 개발한 캐릭터 '우떠' 등으로 구성된 스티커를 멀티(묶음) 제품에 넣어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외에서 대박을 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도 초반 흥행에 BTS 지분이 상당했다. BTS 지민이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에서 불닭볶음면을 먹는 모습이 노출되면서 ‘글로벌 불닭 챌린지’가 확산했기 때문. 이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이 한 방송에서 지민을 콕 집어 언급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고 말하기도 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강동문화재단이 지휘자 김광현, 소프라노 황수미 등과 함께하는 ‘2025 새봄 음악회’를 다음 달 8일 오후 5시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음악회는 ‘봄의 즐거움(Joy of Spring)’이 주제다.이번 새봄음악회에선 2022년부터 강동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해 온 디토 오케스트라가 봄의 설렘을 연주로 선사할 예정이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을 시작으로 구노 ‘아베마리아’, 레하르 ‘그대는 나의 모든 것’ 등을 선보인다. 감미로운 왈츠와 경쾌한 폴카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채워진 11곡으로 봄의 화사함을 구현한다.올해 새봄음악회 공연을 이끄는 지휘자 김광현은 교향악, 오페라, 발레 등 여러 클래식 음악 장르에서 최상의 연주를 이끌어내려는 지휘자다. 만 33세에 원주시립교향악단 음악감독 겸 상임 지휘자를 맡은 뒤 7년째 지휘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세계적인 소프라노인 황수미의 무대는 이번 음악회의 백미다. 황수미는 2014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이후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세계인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한편 디토 오케스트라는 이번 공연 이외에도 정기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올해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호 강동문화재단 대표는 “‘손열음x고잉홈 프로젝트’, 반 클라이번 콩쿠르 위너스 콘서트,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등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강동아트센터에서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