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포스터
박원순 포스터
서울시장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의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인 22일, 박원순 후보와 정몽준 후보는 개성 있는 선거용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패러디한 포스터다.

먼저 박원순 후보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패러디해 '서울을 지켜라' 포스터를 내놨다.

정몽준 후보 역시 '지구를 지켜라'를 패러디해 '신용을 지켜라' 포스터를 게재했다.

또, 박원순 후보는 최근 유행어로 떠오른 배우 김보성의 '으리(의리)'를 패러디한 '으리 포스터'도 공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공약이행률 85.6% 완료'라고 적혀있는 포스터에는 배우 김보성이 '약속을 지키으리'라고 외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정몽준 공식사이트에는 '신용을 지켜라'외에도 '몽준 무비(MJ Movie)-영화로 보는 서울의 미래' 코너를 개설, 정몽준 후보가 얼굴이 합성된 '공동와이파이구역(공동경비구역JSA)', '요금의 재구성(범죄의 재구성)', '서울열차(설국열차)' 등의 포스터가 공개되어 있다.

박원순 포스터와 정몽준 포스터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원순 정몽준 포스터, 빵 터졌네" "박원순 포스터 으리, 센스만점" "정몽준, 공동 와이파이구역 자폭해서 웃기네" "박원순 정몽준 서울시장 선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