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자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애슐리매디슨'이 한국에 상륙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애슐리매디슨은 2001년 캐나다에서 처음으로 불륜을 사업화했고 창업 6개월 만에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정도로 성공했다. 또한 36개국 2500만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연매출 1400억원을 돌파했다.
애슐리매디슨은 모든 서비스를 익명으로 제공하며 간단한 프로필을 작성해 올리면 성향에 맞춰 파트너를 추천해준다. 또한 계정삭제 및 탈퇴도 자유로워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불륜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애슐리매디슨 노엘 비더만 CEO는 "우리는 인터넷에서 플랫폼을 제공했을 뿐 불륜을 저지르라고 등을 떠민 것은 아니다"라며 "오프라인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와 무관하다"고 말했다.
현행법상 불륜을 알선하는 것에 대해 직접적인 처벌은 없지만 기혼자 중개 서비스가 한국에서 어떤 파장을 몰고올 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