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제품 앞에는 대개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무선자동수위조절기와 유량비례약품투입기, 물방울약품투입기에 기울기센서를 이용한 물방울 약품투입기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임직원들의 독창적인 연구 노력의 산물이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무선자동수위조절기와 약품투입기 등이 속속 개발되면서 수도시설 통합관리시스템 공급사업은 순풍을 타고 있다. 이 시스템은 고령인구가 많은 마을 상수도 사용지역에서도 상수도의 전 과정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무선자동수위조절기와 소독약인 염소약품 자동 투입기, SMC물탱크 등 회사의 생산품으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마을 상수도나 소규모 급수시설의 하루 유입량 및 누수량, 모터의 가동상황, 운전시간 물탱크의 수위, 소독약품 투입량 고장 여부까지 비용 부담 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국의 3000여개 노인요양시설 어린이집 병원 군부대 등 비영리시설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염소소독기 설치에 나서는 등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주력제품인 수도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이 정부의 상수도 공급사업으로 상수도 공급지역이 전국적으로 매년 10~20곳씩 늘어나면서 잠재고객이 감소하는 현상이 회사의 새로운 고민거리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새로운 영업모델 찾기에 나섰다.
최재호 이사는 “최근 농촌지역에서 심심찮게 발생하는 물탱크에 독극물 등 이물질 투입을 확인하고 문자로 경고조치하는 시스템과 현재 육안으로 현장 확인에 의존하고 있는 저수지 등 수자원관리시설의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에 나서 조만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