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국대에 따르면 졸업생 일동은 "학교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애써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같은 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 서울 중구 필동 동국대 본관에서 열리는 학위수여식에선 학사 1791명, 석사 535명, 박사 77명 등 모두 2403명이 학위를 받는다.
올해 임관하는 전체 학군사관 후보생(ROTC) 3000명 중 졸업성적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윤영환 씨, 전체 2위로 국무총리상을 받는 김세나 씨(여)는 공로상을 받게 됐다. 학교 측은 "두 학생 모두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며 모범을 보였다"며 "특히 김 양은 근육병을 이겨내고 학군단 훈련 수석을 차지하는 등 특유의 성실함으로 어려움을 극복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대학야구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한 동국대 야구부의 주축 강민국(NC 다이노스) 고영표(KT 위즈) 양석환(LG 트윈스) 선수 등도 공로상을 수여받는다. 강 선수는 2014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에서 NC에 1순위로 지명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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