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코리아인베스트 김성훈> 현재 실적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금융주들이 실적을 발표했다. 항상 중요한 것은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의 움직임이다. 그런데 현재 주가의 움직임은 밑으로 떨어지지도 않고, 강하게 치고 올라가지 않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그것을 받아가는 저가 매수세가 들어 오고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차익 매물을 소화하고 있는 과정인 매매 공방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현재 미국 시장의 모습이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고점 논란이 나오고 있다. 어제 미국 펀드메이저들의 설문 조사에서 미국 시장에 버블이 있다고 결과가 나오면서 장 중에 아래쪽으로 크게 내려앉기도 했다.



오늘 시장에서는 IBM, AMD가 실적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PC산업의 위축이 이들 업종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 여기에서 생각을 멈출 것을 아니라 PC산업이 위축이 되었다는 것은 그것을 대처하고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태블릿PC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태블릿 PC와 관련된 부품주들이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의 아이디어를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오늘 장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인텔과 AMD같은 업종들의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올라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지수가 뜻하는 것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업종 지수다.



즉 15개 업종 모두 합해서 업종 지수를 추산하게 된다. 결국 이것은 시스템 반도체 쪽의 위축이 결국 그것을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메모리 반도체 쪽의 호황이 현재 필라델피아 반도체의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결국 그것은 우리나라 SK하이닉스와 그리고 그와 관련된 부품주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볼 수 있다.



니케이 지수의 일봉 차트를 보면 어제 BOJ에서 추가 부양책을 실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밑으로 흘러내렸다가 다시 저가 매수가 나오면서 올라갔다. 그리고 니케이 지수의 월봉 차트를 보면 여전히 강한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월봉 차트, S&P500지수, 다우지수를 보면 비슷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즉 여전히 추세가 살아있는 것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리고 엔/달러의 흐름을 보면 일본 니케이 월봉 지수와 비슷한 흐름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현재 강하게 올라가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꺾여야 우리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아직 그런 모습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리고 엔/달러 환율에서 있어서 중요한 것이 자동차 업종이다. 자동차 업종은 아래쪽에서올라오는 모습은 나오고 있지만 아직 환율적인 부분이 부담되고 있는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마지막으로 상해 종합지수를 보면 어제 장에서 급하게 올라가는 모습이 나왔다.



중요한 것은 상해종합지수 월봉 차트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차트를 보면 장기 하락 추세선을 돌파하지 못했다. 작년 12월 반등이 나왔어야 했던 부근에서 반등이 나오지 못하고 아래로 밀렸다. 그렇다면 중요한 것은 아래쪽에서의 지지여부다. 다행히 반등이 나왔어야 할 자리에서 반등은 나오지 않았지만 지지되는 모습은 나타났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중국 관련 경기 민감주들을 장기적으로 보면 좋지만 아직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어제 우리시장을 보면 코스닥 시장으로 외국인 상당히 큰 규모의 매수세가 들어 왔다. 그리고 또 한 가지 특징은 어제 장에서 SK하이닉스가 장중에 4% 가까이 급락했다. 어제 시장을 보면 중요한 포인트 몇 가지를 찾아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많이 오른 대표 종목들에 대해 기관들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한 것을 엿볼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수가 못 갈 때 잘 갔던 종목 중 하나였다.



결국 이것은 많은 오른 종목에 대해 차익 실현 욕구로 볼 수 있다. 작년 하반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던 조선, 은행, SK하이닉스, 엔씨소프트인데 이들 종목에 대해 최근 기관의 매물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기관의 펀드의 화두는 롱숏 펀드다. 올해 1조 6,000억 원 가까이 롱숏 펀드로 자금이 들어 왔다. 이렇기 때문에 기관들은 철저하게 박스권 플레이를 하고 있다.



많이 떨어진 종목에 매수를 나서고 있고, 많이 오른 종목들에 대해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이 현재 기관들의 매매 트렌드다. 기관들은 우리 시장의 주도 수급 주체가 될 수 없다. 우리나라는 철저하게 외국인이 끌고 가는 시장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기관을 따라 롱숏 펀드 전략을 하기 보다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이 매수하고 있는 종목으로 압축해서 시장을 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 포인트를 알아보면 올해 엘피다가 거금을 들여 투자를 하는데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올해 반도체 산업이 호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엘피다가 추가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올 한 해에는 반도체 산업, 특히 우리나라는 SK하이닉스를 대표적으로 그 밑에 있는 종목들이 많다. 그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올 한해 꾸준히 가지고 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코스피 업종 전략을 보면 1등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네이버, 한국전력 등이 있고 2등 종목에는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 중공업 등이 있고, 마지막 3등 종목으로는 포스코, 기아차, LG화학 같은 종목들이 있다. 현재 삼성전자, 현대차는 2등에 있는데 잘 못 가고 있다는 뜻이다.



반대로 SK하이닉스, 네이버, 한국전력, 대우조선해양 같은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것은 시장 대비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개인적으로 차이는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1등 섹터 위주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 굳이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면 2등 섹터 정도로 한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간밤 CREE가 7% 급등한 모습이 나와 서울반도체는 상당히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은 현재 구간은 철저하게 가진 사람들의 게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매수에 진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은 조정시에 들어 가는 것이 좋다.



선물의 주간 차트를 보면 4주 전에 장대 음봉을 그리면서 2평선 아래로 내려온 이후 그 부분을 되돌리고 있다. 중요한 것은 260포인트이다. 이것을 돌파 하느냐 아니면 여기에서 저항을 맡고 밀리느냐의 여부가 다음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원익IPS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 중 하나다. 현재 구간에서 코스닥 시장, 중소형주가 좋다고 하더라도 이 종목을 사라고 권유하지는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올라간 종목에 대한 신규 매수는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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