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의 '허리' 과장님 챙기는 구자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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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승진자 초청 만찬…회사·가정 이끌 리더 당부

LS산전은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기 안양시 본사와 연구소, 청주·천안·부산 사업장의 과장 승진자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승진 축하행사를 열었다. ‘스마트 워킹, 해피 라이프’로 이름 붙인 이 행사에는 CEO인 구자균 부회장과 최고인사책임자(CHO)인 박해룡 상무 등 주요 임원들도 부부 동반으로 참석했다.
이 행사는 2011년 초 구 부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구 부회장은 올해 행사에서 “과장이라면 새로운 업무 방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후배들도 훌륭한 인재로 이끌어야 하는 실질적 관리자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를 의미하는 컴퍼니(company)라는 말은 ‘함께(com) 빵(pany)을 먹는다’는 뜻으로 우리말로 식구와 같다”며 “상대의 아래에 서서 ‘많이 듣고 적게 말하는’ 습관을 통해 회사와 가정이라는 컴퍼니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